책쓰기 중급90 전자책 쓰기: 매체의 특성을 살리는 콘텐츠 전략 전자책 쓰기: 매체의 특성을 살리는 콘텐츠 전략 전자책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종이책의 내용을 디지털 파일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다. 전자책은 그 자체로 독특한 매체이며, 종이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독자와 만난다. 종이책을 쓸 때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문장의 흐름, 단락의 구성, 장의 배치—은 전자책에서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전자책만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때 비로소 이 매체의 진정한 가능성이 열린다. 종이책을 쓸 때 우리는 물리적인 책의 무게와 두께를 의식한다. 500페이지짜리 책은 손에 들었을 때의 묵직함으로 독자에게 어떤 기대감을 준다. 책장을 넘기는 행위 자체가 진도를 체감하게 해주고, 책갈피를 꽂아둔 페이지로 쉽게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전자책은 이런 물리적 감각이 없다. 1,000페이지짜리 소설.. 2025. 11. 28. 전자책 쓰기: 종이책과는 다른 새로운 글쓰기의 세계 전자책 쓰기: 종이책과는 다른 새로운 글쓰기의 세계 책을 쓴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전자책을 쓸 때는 종이책을 쓸 때와는 사뭇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같은 '책'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그 본질과 독자와의 만남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책을 쓰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독자가 어떤 기기로 읽을지를 상상하는 일이다. 종이책은 정해진 크기와 무게, 촉감이 있지만, 전자책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읽힐 수도 있고, 태블릿의 중간 크기 화면에서, 혹은 전용 전자책 리더기에서 만나질 수도 있다. 이 차이는 단순히 화면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독자의 집중도, 읽는 속도, 피로도가 모두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전자책을 쓸 때는 문단을 종이책보다 짧게 나누는 것.. 2025. 11. 24. 소제목 하나의 적절한 분량, 왜 A4 2장일까 소제목 하나의 적절한 분량, 왜 A4 2장일까 독자가 책장을 넘기며 하나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분량이 필요할까? 자기계발서나 교양서를 집필할 때 많은 저자들이 소제목 하나당 A4 2장 내외의 분량을 선택하는 데에는 인지과학적 근거와 실용적 이유가 함께 작용한다. 먼저 인간의 주의집중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의 뇌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적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독자가 중단 없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약 15분에서 20분 정도다. A4 2장 분량의 글은 평균적인 독서 속도로 정확히 이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양이다. 이는 독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완결된 아이디어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지적 완결성'이다... 2025. 11. 19. 장면의 완결성이 중요한 이유 장면의 완결성이 중요한 이유 글을 쓴다는 것은 독자의 마음속에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그 세계는 문장과 문단, 그리고 장면들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장면은 이야기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자, 독자가 실제로 경험하는 이야기의 핵심이다. 만약 장면이 중간에 끊기거나 어정쩡하게 마무리된다면, 독자는 마치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화면이 꺼지는 것 같은 불쾌함을 느낀다. 장면의 완결성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장면의 완결성이란 하나의 장면이 시작과 중간, 끝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등장인물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이나 변화를 겪으며,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 결과가 반드시 해피엔딩일 필요는 없다. 실패할 수도 있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2025. 11. 10. 이전 1 2 3 4 ··· 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