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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심화

책의 주제는 어떻게 정해야 하나

by Andres8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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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제는 어떻게 정해야 하나

 

책을 쓸 때 모든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특히 책의 주제를 정하는 것에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책의 주제는 책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독자들이 작가에게 책에 대해서 물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의 주제’입니다. 내 책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인공지능 이야기>의 주제는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존할 수밖에 없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강점인 창의력을 특화시켜야 한다’입니다. 이렇게 주제가 명확하면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쓸 때 주제를 정해야 하는 것은 주제가 있어야 주제에 맞춰서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쓸 수 있습니다. 책의 소재는 책을 쓰는 큰 틀을 잡는 것이라면 주제는 디테일하게 쓰는 것입니다. 즉, 책을 쓸 때 범위를 좁혀주는 것이 주제가 하는 역할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책을 쓰면 여러 방향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중구난방인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주제입니다.

 

인공지능에 관련된 책을 쓴다고 할 때 주제가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해야 되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장점인 창의력을 특화해야 된다‘라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하는 방법, 그리고 창의력이 왜 인간만이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쓸 수 있습니다. 주제가 있으면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춰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책을 쓸 때 주제를 정하는 것은 처음 쓰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처럼 여러 권의 책을 쓴 사람도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주제를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책을 쓴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주제를 정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주제를 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의 제목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때 책의 제목을 완벽하게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제를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제를 정한 다음 주제를 정하고 목차를 정하면 책을 쓰는 데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나 역시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인공지능 이야기>를 쓸 때 책의 가제를 정하고 나니 주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주제를 정하면 목차를 구성하기 쉬워집니다.

 

내 책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인공지능 이야기>의 목차를 보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Prologue.인공지능 제대로 알아야 한다

 

PART1 인공지능,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01┃ 인공지능의 역사는 컴퓨터의 역사다

┃02┃ 인공지능과 앨런 튜링 1

┃03┃ 인공지능과 앨런 튜링 2

┃04┃ 인공지능과 폰 노이만

 

PART2 현대 컴퓨터와 인공지능

┃01┃ 긴 겨울잠을 잔 인공지능

┃02┃ 인터넷, 인공지능의 겨울잠을 깨우다

┃03┃ 체스, 인간과 인공지능 대결의 시작

┃04┃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알파고

 

PART3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01┃ 폰 노이만 컴퓨터에서의 인공지능

┃02┃ 현실의 인공지능과 영화 속 인공지능

┃03┃ 현재 인공지능의 특성은

┃04┃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1 – 자유의지

┃05┃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2 - 딥 러닝의 한계

┃06┃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3 - CPU와 운영체제

┃07┃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4 - 프로그램된 인공지능

┃08┃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5 - 경험을 할 수 없다.

┃09┃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6 - 모호한 것을 처리할 수 없다.

┃10┃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7 - 다양성을 구현할 수 없다

 

PART4 인간과 인공지능

┃01┃ 인간과 인공지능, 공존할 수 있을까?

┃02┃ 인간과 인공지능의 장단점

┃03┃ 인간은 무엇을 특화해야 할까?

┃04┃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존해야 한다

 

!Epilogue‘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주제인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존할 수밖에 없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강점인 창의력을 특화시켜야 한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제를 명확하게 정하면 주제에 따라 책의 목차를 정할 수 있고, 주제에 맞는 책을 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주제가 없다면 목차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하나의 포커스에 초점을 맞춰서 쓸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제는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요?

 

책의 주제는 독자들이 이해가기 쉽게 정해야 됩니다. 독자들이 내 책의 주제를 쉽게 이해해야 책에 대해서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제는 책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 한 것이기에 주제가 어려우면 책의 내용도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려우면 독자들이 읽지 않은 확률이 높습니다. 책의 내용을 쉽게 정해야 할 더 중요한 이유는 내 책의 주제를 설명할 때 그 누구보다 내가 책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내가 내 책을 잘 이해할 때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책의 주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쉬운 문장으로 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 표현하면 어느 부분에서 수정을 할지가 보이고, 수정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책의 주제를 한 번에 확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끝에 비로소 확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를 한 번에 확정하지 못한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여러 번 수정을 하다 보면 좋은 주제를 정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주제는 작가 입장에서는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춰 쓸 수 있게 도와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독자에게는 책의 내용을 가늠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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