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어떤 책을 써야 할까요?
인생 2막에 책 쓰기를 하고 싶은데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어떤 책을 쓸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책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든, 인생 2막에 들어섰던 책을 쓰고 싶다면 내가 어떤 책을 쓰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책을 쓸 때 어떤 책을 써야 되는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책이 있다면 쓰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쓰고 싶은 책이 어떤 책인지 찾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생 2막이라고 해서 특별한 책을 써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인생 2막이면 회고록 같은 책을 쓸 수 있지만 이는 수많은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소설을 쓸 수도 있고, 자기계발서를 쓸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도 나와 맞지 않는다면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쓰고 싶은 책은 책의 소재에 대해서 내가 지식과 경험이 많은 것 이어야 합니다. 한 권의 책에는 소재와 주제는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사용이 됩니다. 이는 책의 목차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목차에 있는 소제목 하나하나가 각각의 독립된 에피소드입니다. 보통 30~50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묶어서 책으로 만드는데, 이 정도의 에피소드가 있으려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아야 합니다. 즉, 에피소드가 많은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피소드가 많은 소재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내가 잘하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대학교 때의 전공일 수도 있고, 직장생활에서 했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관련 지식도 많고, 그에 따른 에피소드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대출 담당 일을 해 왔다면 이 분야에 따른 지식과 에피소드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을 토대로 글을 쓰면 충분히 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취미 생활이 될 수 있는데 오랫동안 취미로 한 일은 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노하우가 많다는 것은 에피소드가 많다는 것입니다. 에피소드가 많으면 관련 글을 많이 쓸 수 있는데 이 또한 책을 쓸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책을 쓰는 소재를 찾는 것, 다른 말로 하면 어떤 책을 쓸지 정하는 것은 기준이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쓰는 소재가 좋아보여도 내가 이 소재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없다면 이 소재의 책을 쓸 수 없습니다. 책은 다른 사람이 어떤 소재로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도 나와 맞지 않으면 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책의 소재 즉, 어떤 책을 쓸지 정하는 것은 철저하게 내 기준에서 나를 바라보고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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