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과 목차의 관계
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책의 제목입니다. 그 다음으로 보는 것은 프롤로그라고 생각하지만 프롤로그보다는 ‘책의 목차’를 먼저 봅니다. 책의 목차를 살피는 것은 작가가 책을 어떤 방식으로 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소설 같은 경우 목차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책은 목차를 반드시 작성합니다. 목차를 작성하는 이유는 작가가 책을 쓸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 그 초점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인지 방향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 책에서 목차는 책의 제목과 함께 작가가 책을 쓴 방향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내 책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인공지능 이야기’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Prologue
인공지능 제대로 알아야 한다
PART1 인공지능,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01┃ 인공지능의 역사는 컴퓨터의 역사다
┃02┃ 인공지능과 앨런 튜링1
┃03┃ 인공지능과 앨런 튜링2
┃04┃ 인공지능과 폰 노이만
PART2 현대 컴퓨터와 인공지능
┃01┃ 긴 겨울잠을 잔 인공지능
┃02┃ 인터넷, 인공지능의 겨울잠을 깨우다
┃03┃ 체스, 인간과 인공지능 대결의 시작
┃04┃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알파고
PART3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01┃ 폰 노이만 컴퓨터에서의 인공지능
┃02┃ 현실의 인공지능과 영화 속 인공지능
┃03┃ 현재 인공지능의 특성은
┃04┃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1 – 자유의지
┃05┃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2 – 딥 러닝의 한계
┃06┃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3 – CPU와 운영체제
┃07┃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4 – 프로그램된 인공지능
┃08┃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5 – 경험을 할 수 없다
┃09┃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6 – 모호한 것을 처리할 수 없다
┃10┃ 현재 인공지능의 한계 7 – 다양성을 구현할 수 없다
PART4 인간과 인공지능
┃01┃ 인간과 인공지능, 공존할 수 있을까?
┃02┃ 인간과 인공지능의 장단점
┃03┃ 인간은 무엇을 특화해야 할까?
┃04┃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존해야 한다
!Epilogue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목차를 제목에 맞게 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공지능 이야기를 풀어나가겠다는 것을 목차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책의 목차를 정할 때는 제목에 맞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제목(가제)을 잘 정해놓으면 목차를 구성하기가 보다 쉬워지는 것입니다.
책의 목차를 정하는 것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여러 권의 책을 쓴 사람도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목차를 정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내가 쓰고자 하는 소재와 장르가 비슷한 책 서너 권을 골라서 목차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참조해서 정하면 도움이 되고 몇 번 하다 보면 목차를 잘 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목과 목차를 같이 살펴보면 왜 제목과 목차가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목차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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