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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심화

책 제목을 먼저 정하는 이유

by Andres8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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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먼저 정하는 이유

책을 쓸 때 보통 책의 제목을 먼저 정합니다. 물론 이때는 완전한 제목이 아니라 가제를 정하는 것입니다. 내 책 ‘1년 100권 독서법’도 처음부터 이것으로 정한 건 아니었다. 이 제목이 정해진 건 인쇄 작업에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원고 점검을 하면서 편집자가 제목 변경하는 것을 건의했고, 내가 받아들이면서 확정이 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첫 책인 ‘소통, 경청과 배려가 답이다’도 가제는 ‘소통 잘하기’였습니다. 탈고를 하고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소통 잘하기’보다 더 독자에게 와 닿게 하는 제목으로 변경해 보자고해서 변경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책의 제목은 인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고민을 하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본문을 쓰기 전에 가제는 정하는 것입니다.

책의 가제를 정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가제가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목차를 정할 수 있습니다. 책의 목차는 책의 제목을 바탕으로 이에 맞게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에세이나 시집은 수록된 에세이나 시의 제목을 책의 제목으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제목을 먼저 정합니다.

책을 쓸 때는 목차가 정해져야 이에 맞게 본문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목차 순서는 편집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목차의 소제목도 바뀔 수 있지만, 이도 기본적인 목차가 정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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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목(가제)을 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목차도 작성할 수 없고, 글을 제대로 쓸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시와 에세이는 예외지만 대부분의 책은 제목이 정해져야 제대로 된 목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책을 쓸 때 제목을 정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책의 제목을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쇄 직전까지 고민하고 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쓸 때는 제목이 있어야 목차도 작성하고, 본문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물론 여기서 제목은 가제입니다. 대부분의 책은 첫 번째 생각한 제목으로 출간하지 않습니다. 많은 수정을 거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제목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목을 수정하는 것도 가제가 정해져 있기에 가능한 것이고, 가제를 바탕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책을 쓸 때 제목을 정하는 것은 가제를 정한다고 생각하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쓸 책의 내용을 고려해서 정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제를 정하고 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글의 본문을 쓰기 전에 가제를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하고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제를 정하면 글을 쓰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책 제목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책의 제목은 한 번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가제를 정해 놓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제목을 정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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