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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기초 - 글쓰기

내 책의 타깃 독자층은?

by Andres8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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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의 타깃 독자층은?

 

책을 쓸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과연 내 책을 읽을 사람이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책을 쓰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책을 읽을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어떤 사람이 내 책을 읽을까요? 여기에는 한 가지 질문에 확실한 답을 해야 합니다. ‘내 책이 어떤 사람이 읽으면 유익할까요’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내 책의 타깃독자층을 찾는 것입니다. 타깃독자층이 확실하게 정해지면 이에 맞게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타깃독자층을 정하는 것은 내 책을 어떤 사람이 읽었을 때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점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라는 말의 어원이 그리스 신화 속 인간에게 불을 준 인물인 ‘프로메테우스’입니다. ‘프로메테우스’라는 말은 ‘미리 보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프롤로그도 책의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프롤로그만 봐도 작가가 책을 쓴 의도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책을 쓴 의도에는 누구를 타깃으로 하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프롤로그에 타깃 독자층이 나타나 있는 것입니다.

 

책을 쓰는 데 있어서 타깃 독자층은 중요한데, 그렇다면 타깃 독자층은 어떻게 정할까요? 가장 일반적으로 정하는 것이 나이로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2~30대, 4~50대 이런 식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나이를 기준으로 독자층을 정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지만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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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기준으로 독자층을 정할 때는 나와 공감할 수 있고, 같은 상황을 겪었던 것을 생각해서 정하면 됩니다. 내가 40대라면 4~50대, 조금 나이를 낮춘다면 30대 후반~50대로 타깃을 정하면 됩니다. 이렇게 타깃을 정하는 이유는 역사적 사건을 경험한 나이대가 비슷하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F시기 대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이 당시 대학 생활에 대한 공감대와 취업을 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입사지원서를 썼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당시 기말고사를 끝내고 거리에서 응원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공유했기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본다면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이 내 글에 공감을 하고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내가 40대인데 2~30대를 타깃으로 책을 쓰는 경우는 자칫하면 라떼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타깃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2~30대를 타깃으로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려면 절대 ‘라떼’를 사용하면 안 되고, 자신이 없다면 내 나이와 비슷한 연령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 외에 타깃을 정하는 방법은 비슷한 직업,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타깃의 연령층이 다양하기에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은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내 책의 타깃 독자층을 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나이와 비슷한 연령대입니다. 이들은 나와 비슷한 시기, 이를테면 같은 시기 고등학교를 다녔을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공감대 형성이 잘 됩니다. 이를 참고로 해서 타깃을 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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