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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중급

책을 쓰기 좋은 소재는?

by Andres8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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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기 좋은 소재는?

책을 쓸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글을 쓸 소재를 찾는 것이다. 글을 쓸 소재가 있어야 주제, 제목, 목차를 정하고 본문을 작성할 수가 있다. 그만큼 책을 쓰는 데 있어 소재를 찾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소재는 어덯게 찾아야 할까?

책을 쓸 때 소재를 정하는 것은 유행이나 트랜드를 따를 수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성향이다. 이 말은 책을 쓸 시전의 유행이나 트랜드인 소재가 있지만 이 분야가 나와 맞지 않으면 이 분야를 소재로 책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컴퓨터과학 전공에 인공지능을 공부해서 인공지능 관련 책을 쓸 수 있지만 비전공자나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이 없다면 이를 소재로 책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책을 쓸 소재는 철저히 내 중심에서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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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쓸 소재를 정할 때는고려해야 할 요소가 몇 가지가 있다. 그것은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관심 있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만족하면 책을 쓸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책이라는 것은 평균 23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A5 기준)이 정도 양의 글을 쓴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 없이는 불가능하다. 나는 인공지능 관련 책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물리학에 관한 책을 쓸 수는 없다. 나는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쓸 만한 지식과 경험이 충분히 있지만, 물리학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인공지능과 비교한다면 많이 없을뿐더러 관심이 덜 하다. 이런 이유로 물리학에 관한 책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나는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출장을 갈 때면 시간을 쪼개서, 정확히는 일정을 마무리하고 시간이 되면 역사적인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곤 한다. 그리고 풍경이 좋은 곳이 있다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반면에 나는 캠핑을 가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행에 관한 에세이를 쓰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해도, 캠핑에 관한 에세이를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처럼 글을 쓰는 것은 철저히 나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책을 쓰는 것은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지만 평균 230페이지 분량의 글을 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나의 소재로 많은 분량의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그 소재가 내가 문외한이거나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평균 230페이지 분량의 글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책은 쓸 당시의 유행이나 트랜드가 되는 소재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나와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내가 잘하는 분야, 관심 있는 분야, 좋아하는 분야와 일맥상통하면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버리고 나에게 맞는 소재를 찾아서 써야 한다. 책을 쓸 소재는 무엇보다 나와 맞아야 된다. 나와 맞지 않으면 230페이지가 아니라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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