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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기초 - 글쓰기

책을 쓰는 것은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다

by Andres8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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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것은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다

 

책을 쓰는 일은 오랜 시간 꾸준히 써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책 원고를 탈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입니다. 장기간의 시간이 걸리기에 책을 쓸 때는 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마라톤을 하는데 비유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주춤하긴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여기에 건강을 위해서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하려면 우선 중요한 것이 무사히 완주를 하는 것입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라톤 대회에는 42.195km 풀코스 외에도 하프 코스, 10km, 5km 등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내 생황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고 완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내가 뛰는 거리가 5km이든 42.195km 풀코스든 중요한 것이 내 페이스대로 뛰는 것입니다.

 

내 페이스대로 뛰지 않고 다른 사람을 쫓아가기 위해 오버페이스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른 사람을 쫓아가다가 오버페이스를 한다면 절대 완주를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쓰러지는 경우도 생겨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의 페이스를 신경 쓰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책을 쓰는 것도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책 한권을 쓰기 위해서는 A4 3장 기준으로 30편 이상의 글을 써야 합니다. 책의 소재와 주제에 맞게 30편 이상의 글을 쓴다는 것은 말이 쉽지 초보자뿐만 아니라 몇 권의 책을 쓴 사람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적은 것이고, 책 출간을 하는 사람이 더욱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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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코칭을 하다 보면 수강생들이 서로 비교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책 쓰기를 시작했는데 어떤 사람은 글을 다섯 편을 썼고, 나는 글을 두 편을 쓴 것을 비교하면 내가 글쓰기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닌지 자괴감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사람과 내가 페이스가 다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빠른 스타트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슬로우 스타트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 성향의 차이지 실력 차이는 아닙니다. 내가 슬로우 스타트라면 슬로우 스타트에 맞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라톤에서 내 페이스대로 하는 것입니다.

 

글을 쓸 때도 내 페이스대로 써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가 6개월 만에 완성하는 속도로 쓰는데 내 속도가 이보다 느리다면 8개월 만에 완성하는 속도로 쓰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페이스를 따라서 글을 쓰면 나 자신이 초조해지고, 머리가 복잡해져 좋은 글을 쓸 수 없습니다. 글을 쓸 때 내 페이스대로 쓰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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