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그 자체로 명함이 될 수 있고, 특히나 평생 쓸 수 있는 평생 명함이 될 수 있다. 책일 평생 명함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영속성: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의 생각과 견해는 계속해서 독자에게 전달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전달된다. 이렇게 책이 계속해서 저자의 명성을 증진시키고 전문성을 전달하므로, 책은 평생 명함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책은 유효기간이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고받는 명함은 유효기간이 있다. 내가 부서이동을 하거나 승진을 하면 같은 회사에 근무하더라도 이전 명함은 유효기간이 지난 명함이 된다. 또한 퇴사를 해도 이전 회사의 명함은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이와는 반대로 내가 한 번 쓴 책은 시간이 지나도 내가 쓴 책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출간된 지 오래 된 책도 충분히 나를 홍보할 수 있는 명함이 되는 것이다.
2. 전파력: 책은 그들이 공유되고 전달되는 방식으로 인해 독자들 사이에서 장기간 유통될 수 있다. 책은 도서관에서 대출될 수 있고, 선물로 주어질 수 있으며, 중고로 팔릴 수 있다. 이러한 공유와 전파는 저자의 이름과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새로운 독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책이 저자에게 계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게 한다.
3. 변하지 않는 가치: 책의 가치는 시대가 바뀐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제공하는 지식과 통찰력은 여전히 관련성을 유지하고, 저자에게 계속해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가 논어, 삼국지와 같은 나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난 고전이라 부르는 책들을 지금도 읽고, 때에 따라서 필수로 읽으라고 하는 이유도 리더십, 인간관계 등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4. 검증된 지식: 책은 검증된 지식만을 담는다.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오는 시대, 내가 본 정보가 검증된 것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책은 검증된 지식만을 담기 때문에 검증된 지식을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5. 이름의 기록: 책은 저자의 이름과 그들의 작품을 영구히 기록한다. 이는 저자가 자신의 이름과 그들의 작품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해주며, 이것은 평생에 걸쳐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명함의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ISBN(International Statdard Book Number)이 있는 경우 국립 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2권씩 의무 납본을 하게 되어 있다. 국립 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한다는 것은 기록유산으로 영구 보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책의 영속성, 전파력, 변하지 않는 가치, 그리고 이름의 기록은 책이 평생에 걸쳐 계속해서 가치를 제공하는 명함이 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저자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지식을 세상에 계속해서 전달하고, 그들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그들의 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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