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목차가 중요한 이유
책을 쓰는 과정 중 어느 하난 쉬운 것이 없습니다. 그중 가장 어려운 것은 책의 목차를 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목차를 정하지 않는 소설도 있고, 시집이나 에세이 같이 글을 다 쓰고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본문을 쓰기 전에 목차를 정합니다. 이때 목차는 책의 가제처럼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수정이란 목차의 순서 그리고 제목 변경을 의미합니다
책에 있어 목차는 소제목의 역할을 합니다. 목차는 책의 제목 그리고 주제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소제목은 책의 제목과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에에 맞춰서 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수정이 가능하듯 목차도 수정이 가능한 것입니다.
책의 목차는 작가가 주제에 따라 할 말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개의 소제목을 하나의 Part로 묶기도 합니다. Part로 묶는다는 것은 책의 주제를 더 또렷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책의 Part만 봐도 작가가 이 책에서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작가들은 책을 쓸 때 목차를 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목차를 정하는 것은 초보 작가뿐만 아니라 책을 여러 권 출간한 작가들도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목차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목차를 정하는 것이 중복된 내용을 피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물론 본문 속에는 중복된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부분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용상으로는 서로 다 다릅니다. 게다가 소제목이 달라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제목이 같으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목차를 정할 때 하나의 소제목에 들어갈 글이 많으면 여러 개로 분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차를 보면 A-1, A-2 라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소제목은 각각 다른 것을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목차는 독자들이 책을 볼 때 프롤로그와 더불어 가장 먼저 보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목차는 프롤로그와 달리 몇 개의 단어로 이 책에 대한 것을 보여줘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할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목차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하는 것입니다. 목차부터 이해하기 어려우면 절대 본문을 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책을 쓸 때 목차를 정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목차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기도 하고, 다른 작가의 책을 참고해서 정하기도 합니다. 내가 쓸 소재와 주제가 비슷한 작가의 책을 참고해서 이 작가가 어떻게 목차를 구성했는지 살펴보면 목차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잘 쓴 목차를 참고한다는 것 자체가 목차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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